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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즈커피 창업비용 순수익이 얼마일지

by 팔로잉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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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컴포즈 커피가 생긴 이후로 매일 같이 출근하고 있다

이 컴포즈 커피는 역 근처 사거리에 있는 매장으로 작은 평수라 할지라도 월세가 감히 상상도 못 할 것 같은

몫 좋은 자리에 있다.

역 주변이라 오고가는 사람들도 많고 앞 쪽에는 회사건물들이 많아서 아침, 점심시간에는 가끔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인건비, 월세, 관리비까지 주고 나면 1,500원 커피 팔아서 남는게 있을까 싶었다.

 

요 몇일 늦잠 자느라 모닝커피를 사지 못해, 점심에 매장을 갔는데 처음 보는 직원들이 있어서 매니저님 어디 가셨냐 물어보니, 사장님이 매장을 또 오픈해서 그쪽으로 지점을 옮겼다고 한다.

사무실 직원들끼리 눈을 휘둥그레 뜨며 또 오픈하셨어요? 오와~~ 감탄사면 연발했다.

그러다 문득 컴포즈 커피 창업 비용이 얼마 안드나? 순이익이 좋나? 궁금했다.

컴포즈커피 성장

우선 컴포즈커피는 코로나 시기에 성장했다고 한다, 인원 제한으로 대형 매장에 집합할 수가 없으니 반사이익으로

소규모 매장들이 상승하고, 이에 컴포즈 커피도 2020년~ 2022년 시기에 1,500개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컴포즈 커피 창업 비용은 대략 최소 1억 이상으로 책정 되어 있다.

[스탠다드 매장 10평 기준]

- 가맹비 550만 원

- 교육비 220만 원

- 인테리어 1600만 원 (평당 160만 원)

- 기타 비 6653만 원

- 보증금 500만 원  등 

 

여기에, 매장 임대 시, 보증금, 임대료, 기타 관리비 등등을 포함하면 기본적으로 2억 정도는 수중에 있어야 하는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매장 오픈에 들어가는 임대비나 권리금 등을 줄이다 보면 시장성이 약한 곳에 마련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수익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테니 리스크 발생에 대해서도 예상해야 한다.

 

컴포즈커피 수익

타 대형 카페 아메리카노 1잔 값으로 3잔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컴포즈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분명 경쟁력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는 엄청난 박리다매가 아니고서야 수익이 정말 남을까.

 

* 2022년도의 평균 매출액을 보고 판단해 봅시다.

2022년 연평균 매출액이 약 2억 5,225만 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연으로 나누면 월평균 약 2,110만원으로 보여지고, 일 매출로 따지면 70만원의 계산이 나온다. (아메리카노 평균적으로 일 467잔 판매) > 평균값임 

여기서 운영비 관리비 등등 빼면 월 평균 350만 원 번다고 한다. 

보통 투자금 회수까지 37개월 소요된다고 하니, 수중에 여윳돈이 없다면, 쉽게 창업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컴포즈 커피 위기

최근 저가 커피 시장 포화 속에 성장세가 주춤하더니 2022~2023년 기준 폐업 매장이 96개 발생했다. 

우선 가맹점수가 1,000호점이 넘게 되면 시장성이 떨어지고, 좋은 입지에 자리 잡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새로 오픈하기보다, 양도양수에 의한 인수 운영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런데 몫 좋고 장사 잘되는 곳에 가게를 내놓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창업 전, 수중에 갖고 있는 자본금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할 듯하다.

 

컴포즈 좋은 상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 근처 컴포즈 매장 사장님은 한 곳을 또 오픈한다고 하니, 몫이 좋으면 장사가 잘된다는 건

불별의 법칙인가 보다. 

역 주변 로데오 상권 등은 번화가이고, 테이크아웃 중심이라 회전율이 높다.

수시로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으며 또한 피크타임이 정해져 매출 관리에 용이하다.

하지만 주거 밀집 지역은 회전율도 낮고 매출 예상도 어려워 관리가 힘들다는 평이다.

 

컴포즈커피는 유명 모델을 기용하며,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타 저가카페에 비해 내공 탄탄하게 운영하고 있다.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큰 매출원가가 박리다매로 이루어지니, 원가 절감이 되고, 반오토 시스템으로 인건비도 절약되어 이익 성장은 꾸준하다는 업계 평이다. 컴포즈커피 영업이익률이 40.6%로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은 10% 이하) 엄청난 이익률임. 

  

 

회사 근처 컴포즈커피를 보며 창업비용과 수익 등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초기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몫 좋은 오피스상권, 역 주변 등의 번화가 상권들을 염두한다면 

억대 연봉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보통 점주가 가져가는 돈이 월 700만 원이란 소리도 있으니 말이다.

다만, 새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이니, 주변 상권을 진짜 잘 고려해야 한다. 

세상에 쉽게 돈 많이 버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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