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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가성비 결혼 준비 신도림 웨딩시티 스타티스홀 25년 비수기 견적 (계약후기)

by 팔로잉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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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갑작스레(?) 결혼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ㅎㅎ
 
본격 결혼 준비 마음 먹었으면 웨딩홀은 무조건 빨리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눈여겨보던 웨딩홀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신도림 웨딩시티 

 

 

 
 
결혼식에 큰 로망이 없어서, 웨딩홀도 저에게는 크게 환상이 없었어요. 

그러나 결혼식에 참석하는 분들에게 만큼은 적어도 주차와 식사 문제로 고민거리를 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에
식장 위치와 식사 만큼은 평균 이상이었으면 하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속있게 결혼 준비를 하고 싶어 가성비 있는 곳을 찾았고 주변 후기와 지인들 말에,
여기가 식사(뷔페)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하는 이야기들을 들었고, 
 
제 기준을 모두 충족 시키는 곳으로 갔습니다.
바로 신도림 웨딩시티!
 

위치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8층

 
웨딩시티는 신도림역 3번출구 따라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상가를 통해서도 갈 수 있습니다. 
(3번 출구 밖으로 나와서 출입해도 무관 도보 1분)
1,2호선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보니 비 오거나 날씨
안 좋은 날에도 편히 식장에 올 수 있다는 이점이 아주 컸어요!
 

 
 
표지판을 따라 쭉 가다보면 중간중간 웨딩홀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 수월하고 테크노마트 입구 쪽 한가운데 안내데스크 도 있어서 웨딩홀 찾는 데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어 보였습니다.  
 
* 테크노마트에는 두 개의 웨딩홀이 있는데
신도림 웨딩시티는 8층
베니비스 웨딩홀은 7층 입니다. 

두 개의 웨딩홀은 각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서 크게 문제 될 건 아니지만,
테크노 마트 자체에 사람도 많고
주말에는 정신 없다보니,
청첩장에 꼭 8층 인 점 강조해서 표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상담예약

 
워낙 인기 있는 웨딩홀 이다보니, 사전에 상담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8층 예약실로 바로 갔습니다.

 
 
개별 상담실에 들어가면 웰컴드링크와 함께 상담카드를 작성하라고 주는데 이때부터 괜히 떨리고 난리였어요 ㅋㅋㅋ
신랑 신부란에 이름 적으라니까 갑자기 실감도 나고요 ㅎㅎ
 
챠트 작성하고 간단하게 웨딩홀 소개 및 예식 날짜 등을 물어봐 주시고, 본격 상담에 앞서 웨딩홀 투어를 시켜 줍니다.
 

홀 투어
신도림 웨딩시티 홀 총 3개
(스타티스홀/아모르홀/그랜드볼륨홀)

 

1. 스타티스홀 (보증인원 150명 , 8층)

 
먼저 스타티스홀 
S자 버진로드에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샹들리에가 아담한 규모에 홀임에도 눈에 띄고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S자 곡선형 버진로드에 어두운 홀이지만 천장에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이 굉장히 특색 있고 예뻤어요.
홀 앞쪽에 대형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고 170석 착석이라고 하니 제가 생각한 보증인원(150명)에도 충분했습니다.
 
다만, 샹들리에 조명이 쭉 뻗어 있어서 천장이 낮아 보이고 조금 답답한가 싶었는데,
키 183cm 남자친구가 버진로드 위에 서보니 공간도 충분히 남고 생각보다 답답한 느낌이 없었어요!
 
특징 :
S자 곡선형 버진로드 (20M)
은하수 별빛 같은 특별한 샹들리에 조명 
150명 소규모 보증인원에게 적합한 규모의 홀
어두운 조명 선호한다면 제 격
가성비 대관료 
 
아쉬운 점 :
소규모 홀 이다 보니,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음
(폭이 좁은 느낌?) 
하객석에 테이블 없이 의자만 있음
홀 안에 기둥이 있어서 시야가 조금 가려짐 
많은 꽃 장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아쉬울 수 있음


 

2. 아모르 홀 (보증인원 170명, 8층)

 
아모르홀은 스타티스홀과 금액은 동일했어요.
스타티스홀 보다 조금 더 넓었고 버진로드는 일자형입니다. 위에 샹들리에가 3개 정도 있었고, 신부 입장할 때 
하나씩 탁 탁 켜지는 부분이 예쁘고 인상 깊었네요.
스크린도 양 옆 벽 쪽에 2개 있었고요! 
그리너리 하고 핑크핑크한 플라워 장식들이 단아하니 차분한 홀 느낌이었네요.
 
특징 :
웨딩홀 클래식 스타일 (일자형 버진로드 및 플라워 세팅)
스타티스 홀보다 조금 넓음
하객 좌석 정면의자와 일부는 원형 테이블 좌석 있음
차분한 느낌
 
아쉬운 점 :
전반적으로 살짝 올드해 보이는 느낌
샹들리에 1개만 켜졌을 때 나머지 샹들리에는 꺼져 있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불호
 
 

3. 그랜드볼륨홀 (보증인원 300명,11층) 

 
그랜드볼룸 홀은 다른 홀과 달리 11층에 단독홀로 
있으며 보증인원 300명에 달하는 넓고 높고 큰 홀이에요.
 
한 타임 한 커플만 진행하는 단독홀이고, 
로비에 포토부스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내부가 진짜 넓고 높아서 갑자기 다른 웨딩홀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다만 너무 넓어서 그런지 조금 휑한 느낌이 들었네요.
기업 단체 행사하는 느낌도 있고...ㅎㅎㅎ
 

특징 :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홀
천고 높고 탁 트임 (10m 천고) 
대형 스크린 설치 및 포토부스 제공 
단독홀 
풍성한 플라워 장식

아쉬운 점 : 
기업 행사홀에 웨딩 데코를 한 것 같은 느낌 
분리예식으로 연회장 8층으로 내려가야 함. 
 

내부시설

 

1. 신부대기실 

 
명성대로 신부대기실이 굉장히 넓고 환해요.
조화와 생화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꽃향기가 향긋나는 점도 좋았고 어두운 홀과 대조되게 
밟은 신부대기실 느낌이 좋았어요. 사진 찍을 때 스튜디오 느낌도 나고요! 
 
특히,
스타티스홀은 신부대기실과 스타티스홀이 연결되어 있어서, 신부입장할 때 가려져 있다가 입장 가능해요.

아모르홀은 신부대기실이 아모르홀 맞은편 쪽에 있어서 신부 입장 전, 문 앞에 대기해야 합니다. 
(스타티스홀 및 아모르홀 신부대기실 모습은 거의 유사해요) 
 

2. 헤어/메이크업 (브리앙뜨)

 
신도림 웨딩시티 내 에는 브리앙뜨 헤어, 메이크업샵이 운영 중인데요, 
홀패키지로 하시는 신랑신부 분들 또는 양가 혼주분들 헤, 메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웨딩홀 예약 시 안내해줌/외부샵에 비해 저렴함)

스타티스, 아모르홀과 같은 8층에 위치해서
이동시간도 줄이고 동선도 줄일 수 있어서 편할 것 같아요.  
후기 보니 특히나 혼주 메이크업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저 역시 혼주메이크업은 여기서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문한 날 토요일 오후였는데,
이 날도 사람이 꽉 차 있었어요.
 

3. 축의대

 
사진은 그랜드볼륨홀 축의대인데, 전체적으로 스타티스홀/아모르홀/그랜드볼륨홀 역시 
모든 축의대 자리에 신랑신부 측이 붙어 있어요 ㅎㅎㅎ 어색한 양가 식구나 친구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축의금 받아야 하는 건가 싶어서 이게 좀 아쉽더라고요..
낮은 파티션으로라도 좀 분리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ㅎㅎ
 

 
기본적으로 축의금 봉투 등은 서비스로 제공해 줍니다.

 
4. 포토테이블

스타시티홀 포토테이블
아모르홀 포토테이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포토테이블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계약 시,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안내받았고, 사진만 준비해 오면 우드 액자에 끼워주신다고 해서
이 점 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5. 짐 보관함 및 정산실 

 
8층 끝 쪽에 신랑, 신부 짐 보관함이 쭉 있고 그 맞은편에는 정산실이 있습니다.
결혼식 당일날 가져와야 할 짐들이 꽤 많다고 해요. 생각해 보니 한복이나 피로연 드레스 등등 개별 보관함에 보관하면 되고 한 라인에 위/아래 칸을 신랑 신부가 각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결혼식 끝나고 웨딩홀 이용료 (계약금 제외한 나머지 금액)를 정산하면 되는데, 정산실이 따로 있어서 신랑/신부 또는 가족이 들어가서 식권 확인 후, 잔금 치르면 된다고 하네요.
 

웨딩홀 투어를 다 하고 나면 다시 상담실로 들어가서 웨딩홀 베뉴별 견적을 알려 줍니다,
결혼식 날짜, 시간, 보증인원에 따라서 가격이 달랐고, 하루 차이임에도 이렇게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ㅎㅎ

다른 웨딩홀은 안 가기는 했지만, 대략 공유받은 다른 웨딩홀 견적들에 비해 
확연하게 저렴한 비용이라 내심 절약이 되면서도,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금액에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계약을 했나~~??????

 
내년 상반기 비수기임에도 꽤나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조금 놀랐어요. 게다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는 보증인원을 높여야 하고, 대관료도 오르고 하다 보니, 저희가 원하는 날짜에서 살짝 벗어나 현실과 돈에 타협해 ㅎㅎㅎ
유동적으로 날짜를 보게 되었어요.
잔여 타임 받은 게 비수기 토요일 15시 40분 일요일 11시 이었는데
결국 토요일 15시 40분으로 계약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아예 없다면 거짓이지만 아쉬운 점 보다
제 기준 장점이 더 많았기에 
신도림 웨딩시티 스타티스홀 토요일로 계약했습니다!!! 
 
천고가 낮다고 해서 키 큰 남친도 일부러 세워보고 걸어보라고 하기도 했는데 단상 올라갈 때만 천장이 낮긴 하다 싶은 마음뿐이고 그 외에는 다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모르홀이 조금 넓어 보여서 살짝 고민했는지만
같은 가격이면 저는 포인트(샹들리에) 있는 스타티스 홀이 더 제 취향이라 스타티스 홀로 계약했어요.  
 

그리고 하객이 많지 않을 경우, 넓은 공간보다 살짝 좁은 공간이 꽉 차 보여서 사진 찍을 때도 

여백 없을 것 같더라구요! 

 

 가성비에 교통, 식사, 보증인원까지 저와 비슷한 조건으로 웨딩시티 견적 궁금하다면

비댓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 수 있어요 ! ^^  
 
(* 25년 비수기 (6월 말~7월) 견적 궁금하시면 비댓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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